[날씨] 충청 이남 호우특보 계속...남해안 국지성 호우 / YTN

2021-07-07 1

절기 '소서'인 오늘, 서울은 30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 오후 한때 소나기만 지나겠습니다.

반면, 장마전선이 머물고 있는 남부 지방에는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장마전선이 조금 더 남하하면서 지금은 전남과 경남 등 남해안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또 호우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장마전선은 여전히 남부 지방에 걸쳐져 있습니다.

특히 전남과 경남 지방에는 시간당 5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경남 밀양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충청 남부와 전북, 경북에 이어 전남 서부와 경남 등 남해안으로 호우주의보가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충청 이남과 제주 산간 많은 곳에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 서울 등 그 밖의 지역에는 20~6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 29도, 제주 31도 등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장마전선은 내일 밤부터 남해 상으로 물러난 뒤, 주말 동안 제주도에만 비를 뿌리겠고요, 내륙은 30도 안팎의 무더위 속에 소나기만 내릴 전망입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전남과 경남 지방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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